전주시설공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나섰다. 공단은 지역 화훼농가 돕기의 일환으로 ‘플라워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화훼농가로부터 꽃을 구매해 공단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로, 꽃 판매를 촉진함으로써 지역 농가를 돕는 한편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직원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사무실 분위기를 띄우는 게 목적이다. 공단은 전주시 농산물유통센터를 통해 지난 1일 봄의 전령인 ‘프리지아’ 총 200단을 구입한 데 이어 3일에도 소국 총 200단을 구입하는 등 지역 화훼농가 2곳으로부터 총 400단의 꽃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직원 총 373명에게 꽃 한 단씩 돌아가는 셈이다.
공단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주형 착한 선결제 △입주 단체 사용료 감면 △재정신속집행 등을 통해 지역 경제 살리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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