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2011 학력신장 추진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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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2011 학력신장 추진계획’ 발표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3.0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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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이 학생들의 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2011학년도 학력신장 추진계획’을 발표,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학력 상향평준화 ▲교원 수업 역량 강화 ▲창의적 교육활동 지원이라는 3가지 목표를 세우고 이의 달성하기 위해 9개 부문에 걸쳐 각각의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먼저, 학력 상향평준화를 위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습 부진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심리검사(학습동기 검사, 학습유형검사, 적성검사 등)를 지원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학생 상담과 요인별 세부지도 계획을 수립·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교과별 학습클리닉 지원을 위해 학교별로 여유교실을 활용, 도움방을 설치하고, 이곳에서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도록 했다.

기초학력 책임지도의 책무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수도 개최되며 Wee클래스와 Wee센터를 활용한 상담체제 구축도 이뤄진다.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구 학력향상중점학교)를 대상으로 한 단계형·맞춤형 연수와 학교별 특성 분석에 따른 다양한 지원책도 강화된다.

아울러 기초학력 미달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학습보조 인턴교사 180명도 지원, 학력 상향평준화를 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학생들의 사고력 신장을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독서교육의 체계적인 관리도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올해 100개 학교에 엄마품 동화방을 지원하며 25개의 E-NIE프로그램 운영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을 신장시켜 나가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학생중심의 토론․협력형 수업 활성화를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교원 수업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서도 도교육청은 교직 생애 단계별로 필수 전공분야의 연수를 통해 맞춤형 연수과정을 내실화 하기로 했으며, 교과교육연구회 140팀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교과교육연구회는 단순히 연구 활동을 펼치는 데 그치지 않고 연구회별 우수 연구 활동들을 선정, 전북교육연구정보원 자료로 탑재해 일선 학교에 폭넓게 공유키로 했다.

특히 창의․인성교육의 활성화를 위해서 15명 내외로 ‘창의·인성 교과수업 컨설팅 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교사 연수와 우수사례 발표대회 등을 추진, 교과활동 속에서 창의·인성교육을 담아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창의·인성교육의 선도적 추진을 위해 학력향상형 148교, 사교육절감형 51교, 교육과정혁신형 12교, 자율형 7교 등 총 218교의 창의경영학교가 운영된다.

학생들의 맞춤형 진학진로 체제 구축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도교육청은 본청 내에 ‘대입진학지도지원실’을 새롭게 설립, 다양한 진학지도를 펼치는 등 학생과 학부모의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2011 대학진학지도 지원단’ 구성과 함께 6개 권역에 ‘대면 진학상담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원 대학별 맞춤형 논술지도로 큰 인기를 끈 ‘논술 드림팀’도 예년과 다름없이 진행되며 올해는 전주와 익산 등 2개 지역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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