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한풍루, 보물 가치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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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한풍루, 보물 가치 충분
  • 백윤기 기자
  • 승인 2021.02.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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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은 26일 오후 3시 20분부터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무주 한풍루,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로도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9호인 ‘무주 한풍루’를 국가 보물로 승격시키기 위해 학술적·역사적·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한다는 취지에서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문화원이 주관한다.

안선호 교수(원광대학교)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으로 이동희 교수(전 전주역사박물관장)가 ‘한풍루의 역사와 가치’에 대해, 신웅주 교수(조선대학교)가 ‘한풍루의 건축 특성’, 김진돈 전라금석문연구회 회장이 ‘한풍루와 무주의 문화’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의 시간에는 전주대학교 이재운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해 ‘무주 한풍루의 문화재 가치 제고’라는 주제의 토론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정성미 교수(원광대학교)와 신치후 교수(국가한옥센터장), 정훈 교수(군산대학교)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 한풍루는 조선전기부터 오늘까지의 모습을 기록으로 간직하고 있는 건축물이자 임진왜란 당시의 소실은 물론, 중수와 정비 과정 전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료, 수탈의 아픔 속에서도 우리 군민들이 당당히 지켜낸 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학술대회가 한풍루에 대한 역사, 문화, 건축, 학술적 가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더불어 보물로서 한풍루의 가치를 당당히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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