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이지말고 119에 도움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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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이지말고 119에 도움요청하세요”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1.03.0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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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 전미119안전센터(센터장 나용선)는 손가락에 낀 반지가 빠지지 않는다고 센터를 직접 방문해 구조작업을  실시했다.
지난달 27일 전미119안전센터에 30대 여성이 “임신 중인데 손가락이 부어올라 결혼반지를 빼려고 해도 빠지지 않는다”며 직접 안전센터로 방문해 구조요청을 해왔다. 

전미119안전센터에서는 반지 절단기를 이용해 왼손 4번째 손가락 반지를 안전하게 절단한 뒤 부종을 줄이기 위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꽉 낀 반지는 얼음팩을 이용해 손가락의 부종을 줄인 뒤 빼거나 비누거품이나 식용유, 실 등을 사용해 뺄 수 있으며 임산부는 부종이 있을 수 있으니 반지를 미리 빼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런경우를 대비하지 못해 반지가 꽉 끼게 되거나, 비누거품 등을 이용해도 반지가 빠지지 않을 경우에는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소방서를 방문하면 된다.
전미119안전센터 유성훈 팀장은 "대부분 반지 끼임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분들은 이미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시도해보고 난 이후 119에 도움을 요청한다”며 “혹여 무리하게 반지를 제거하려고 하면 자칫 부상발생의 우려가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언제든 119에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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