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율이 지난해 12월 말 기준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안군 공약이행평가 군민배심원단(단장 배병옥)은 전춘성 진안군수가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전체회의를 통해 평가한 결과 이와 같이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평가 결과를 보면 총 33개 사업 중 지난해 완료된 사업은 ▲재난기본소득지원금 지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만들기 ▲차별 없는 이동권 보장, 농림축산분야 국 신설 등 8개 사업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임대료 지원 ▲치매안심돌봄시스템 구축 ▲청년미래지원센터 신설 ▲청년주거비용 지급 등 15개 사업도 올해 안에 완료를 목표로 순항중이다.
이와 반대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주민 연료비 지원 ▲건강검진비 지원 ▲열린진안정책위원회 운영 등 10개 사업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 조례제개정 등 행정절차 이행이 지연되면서 일부밖에 추진되지 못해 미진사업으로 평가했다.
한편, 공약이행평가 외에도 ▲진안형 농축임산물 통합브랜드 판매시스템 구축 ▲청년미래지원센터 신설 ▲진안사람 천년 배움 등 5개 사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목표를 재설정해 연도별로 추진 실적을 확인하고 피드백을 통해 공약사업의 이행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변경 승인했다.
배병옥 단장은 “오늘은 진안군 역사상 처음으로 군민들이 군수 공약을 평가하는 뜻 깊은 날이다. 공약은 사업이 완료됐다고 끝난 것이 아니고 끊임없는 피드백이 필요한 부분이니 군민의 복리증진과 군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하며 “이제 걸음마를 막 시작했지만 앞으로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달려 나갈 수 있는 진안군정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배심원단의 평가 결과와 공약 변경에 대해 수용여부를 결정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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