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용지 분양 호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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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용지 분양 호조세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03.0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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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18억원, 금년 41억원 26,000㎡ 공급계약 체결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희망을 주고 있다.
한미FTA 협상타결에 따른 식품산업 인프라 강화 차원에서 추진된 식품클러스터는 익산시 왕궁면 일대에 면적 232만㎡(70만평) 규모로 조성돼 2014년부터 공급을 추진했으나 수도권과의 거리적 한계 등으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LH, 농식품부, 전북도, 익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식품진흥원 등 관계기관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기업유치에 나선 결과, 2019년 분양율 50%를 상회한 이래 기업 입주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분양율 7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익산IC와 인접하고 기업과 연구소 관련기관 집적화를 통해 상호 시너지효과 극대화가 가능하도록 구성된 산단으로 원료 조달부터 인력, 마케팅, 검사분석, 시제품 생산, 패키징, 수출까지 식품기업 성장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첨단시설장비와 식품전문 기술 및 생산 인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소필지화 사업, 유치업종 변경 등을 통해 수요자의 니즈에 맞는 판촉활동을 벌여 218억원 용지를 공급하고 금년에도 5개 업체(유푸드, 예가원, 케이엔에스, 미담, 머쉬라인) 41억원 26천㎡의 용지를 공급하는 등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외국인투자지역을 제외한 국내기업 입주대상용지가 조만간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LH 전북지역본부는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는 동북아 최초 식품전문 산업단지로 글로벌 식품 수출 거점기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설계, 인허가 및 산업단지 조성까지 최소 5년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조속히 2단계 조성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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