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18억원, 금년 41억원 26,000㎡ 공급계약 체결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희망을 주고 있다.
한미FTA 협상타결에 따른 식품산업 인프라 강화 차원에서 추진된 식품클러스터는 익산시 왕궁면 일대에 면적 232만㎡(70만평) 규모로 조성돼 2014년부터 공급을 추진했으나 수도권과의 거리적 한계 등으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익산IC와 인접하고 기업과 연구소 관련기관 집적화를 통해 상호 시너지효과 극대화가 가능하도록 구성된 산단으로 원료 조달부터 인력, 마케팅, 검사분석, 시제품 생산, 패키징, 수출까지 식품기업 성장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첨단시설장비와 식품전문 기술 및 생산 인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소필지화 사업, 유치업종 변경 등을 통해 수요자의 니즈에 맞는 판촉활동을 벌여 218억원 용지를 공급하고 금년에도 5개 업체(유푸드, 예가원, 케이엔에스, 미담, 머쉬라인) 41억원 26천㎡의 용지를 공급하는 등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외국인투자지역을 제외한 국내기업 입주대상용지가 조만간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LH 전북지역본부는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는 동북아 최초 식품전문 산업단지로 글로벌 식품 수출 거점기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설계, 인허가 및 산업단지 조성까지 최소 5년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조속히 2단계 조성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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