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추진한 통합돌봄 선도사업이 노인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1인당 의료비를 월 115만 원까지 줄였다는 긍정적인 분석 결과가 나왔다.
시는 지난 17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2020년 전주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추진에 따른 모니터링 및 효과성 분석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통해 건강-의료안전망 사업의 시작 이전인 지난해 7~8월과 이후인 9~10월 각각 60일간 전주시 완산구 통합돌봄 어르신 930명과 일반 어르신 1,790명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비교 분석한 결과, 1인당 60일간 총 입원비 중 건강보험공단 부담은 약 200만 원(월 100만원), 본인 부담은 약 30만 원(월 15만원)이 감소된 것으로, 본인 부담 1인당 평균 외래 총 진료비도 약 3만5000원(월 1만7500원)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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