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과 신고로 아름다운 노년을 지킵시다
상태바
관심과 신고로 아름다운 노년을 지킵시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3.28 1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실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위 한지연

요즘 흔히들 ‘인생은 60부터다’, ‘100세 시대’라는 말을 자주 한다.
그만큼 한국사회가 고령화 사회가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고 이와 더불어 노인 문제(노인학대)도 사회문제로 중요시 되고 있다.

노인들은 신체적으로 쇠약하고 경제적인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사회에선 소외되고 가정 내에선 노인학대를 당하는 등의 사건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피해 노인분들의 대부분은 그 사실을 숨기려고만 한다. 왜냐하면 노인학대의 가해자가 자녀와 배우자, 즉 가족이기 때문에 본인이 입은 피해보다 가족이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걱정 앞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노인학대의 경우 피해자가 직접 신고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주변사람들이 학대징후를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신고를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하다.
즉, 치료받지 못한 상처 및 부상 발견, 어르신이 계신는 집에서 다툼·욕설 등 큰소리가 자주 들림, 노인에게 수치심을 주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 상황, 노인의 물품 및 금품을 허락없이 사용하는 상황, 어르신의 영양상태가 좋지 않는 상황 등이 발생하게 되면 노인학대를 의심해 봐야하고 즉시 전문기관인 경찰서나 노인전문보호기관으로 신고해야 한다.
너무나도 많이 감추어지고 은페되는 노인학대! 지금이순간에도 곳곳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노인학대로 의심되는 주변 상황에서도 나의 무관심이 그냥 지나치지는 않았는지 또는 사건과 연루되는게 귀찮아서 모른척 하지 않았는지 나자신부터 뒤돌아 보고 이제는 우리의 관심과 신고로 어른신들의 웃음과 아름다운 노년을 지켜 드려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