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봄은 언제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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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봄은 언제 오는가?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3.2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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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얀마사태를 지켜보면서 과거 광주 민주화운동을 연상케 하고 있다. 독재의 끝은 반드시 시민들의 응징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우린 경험했다. 아시아 국가 중 한국과 친근한 나라가 미얀마이다. 비록 군을 동원해 진압작전은 못해도 민주화운동을 지지하고 응원해 양국의 관계를 이어가야 한다. 이번에 전주시는 미얀마 국민을 돕기 위해 시민단체, 종교계 등과 연대해 모금운동을 하는 등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직접 전하는 위로와 따뜻한 말 한마디가 상처받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에 위안이 될 것이다. 지금의 미얀마 유학생을 위로하고 지지하는 것은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본국으로 귀국하고 느끼는 감정은 다를 것이고 전파되는 여론은 봄날의 향기와 같을 것이다. 여기에 김승수 시장은 “5·18민주화운동 등 독재와 군부세력에 맞서며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쟁취해 왔기에 그 숭고한 가치를 잘 알고 있다”며 마음의 상처와 위로를 전했다. 미얀마의 미래가 아시아 평화와 인권이 보장되는 그런 나라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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