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여의도 절반 크기 명품 도시 숲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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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여의도 절반 크기 명품 도시 숲 착공
  • 이준호 기자
  • 승인 2021.04.0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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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만 여의도 전체의 56%↑
도내 첫 민간사업자 유치 쾌거
테마공원·예산절감 효과 '굿'
국내 최고 숲세권 아파트 시동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가 도심 속 대규모 도시 숲 조성을 시작했다.
면적만 여의도 전체의 56%가 넘는데다 지역별 특성에 맞춘 각종 테마가 있는 도심 숲이 조성되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도내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민간공원특례사업은 익산시의 예산이 전혀 투입되지 않아 도심 속 명품공원 조성과 예산절감 등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7일 익산시는 마동공원 일원에서 ‘명품 도시 숲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과 사업 시공사인 GS건설 대표, 제일건설 대표, 중흥건설 대표와 정헌율 익산시장, 유재구 시의장, 시·도의원과 주민 등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착공한 마동공원은 총 20만㎡에 울창한 식물원을 도심 속으로 옮겨놓은 식물광장과 유아숲 체험원, 숲 속 이색공간인 숙근초원과 피크닉가든이 조성된다.
하반기 착공에 들어설 수도산공원은 26만㎡에 백제정원과 초화원, 복합문화센터, 숲속도서관 등 명품 힐링공원으로 탈바꿈된다.
모인공원은 약 9만㎡에 연꽃정원과 수생식물과 포토존·워터스크린이 포함된 모인연지, 청년갤러리와 전통문화공연장이 연계된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쉼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도심 속 명품 숲이 조성되면 이미 훼손된 공원 부지에는 국내 최고 브랜드 아파트가 건립된다.
마동공원에는 GS자이, 수도산에는 제일 풍경채, 모인공원에는 중흥 S클래스 등 숲세권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쉼과 힐링의 도시로 도약하는 첫발을 떼는 데 5년이 걸렸다”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익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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