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구강 보건교육과 불소도포 등의 구강 보건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만 3세부터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희망 신청을 받아 5월까지 ‘28튼튼 어린이 구강건강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동들의 치아우식증(충치)을 사전예방하고 구강건강의 기초를 튼튼히 다질 수 있도록 구강건강에 대한 지식과 태도를 안내하고 행동의 변화를 유도한다.
또 어린이 스스로 구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치아 모형 등 다양한 교육 매체를 활용한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지도하고, 불소도포를 통한 충치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불소도포 시술은 치아의 내산성(산에 견딜 수 있는 정도)을 높여줘 40~70%의 충치 예방효과가 있다. 치아를 강하게 하고 충치균의 활동을 억제해 치아우식증을 사전 예방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미취학아동은 치아우식증 발생 가능성이 커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이 중요하다”며 “이번 구강건강 교실이 아동들의 치아 건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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