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이끄는 재능기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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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이끄는 재능기부 눈길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1.04.2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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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署 평화지구대 경성한 경위
운수종사자 온라인 교육 진행
현장경험 녹인 눈높이 강의 호응

 

전주완산경찰서(서장 김주원) 평화지구대(지구대장 최희주)는 22일 전라북도교통문화연수원에서 운수종사자 15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에서는 안전한 보행과 운전 방법 등과 함께 잘못된 운전 습관 개선을 위한 방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요령 등을 교육했다.

7년째 교통안전 교육 강사로 활동 중인 경성한 경위는 2002년 경찰에 입문, 15년간 교통사고 조사 경력을 쌓으며 사고 현장에서 충분히 예방할 수도 있었던 사례를 많이 접했고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방안을 고심하던 차 2015년 교통안전교육 강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그간 교통사고조사 업무를 하며 현장에서 대처할 수 있는 사고 예방 노하우들이 쌓였고 청자의 눈높이에서 연령별 맞춤형 교육으로 이해하기 쉽게 강의를 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평소에도 늘 유쾌하고 밝아 활기찬 직장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경 경위의 특유의 말재주가 더 해져 교통안전교육 인기도 올라갔다.
경성한 경위는 “교대근무를 하며 쉬는 날에도 교육강사로 나서 활동도 하는 것이 힘든 부분도 많지만 시민들에게 교육이라는 자리를 빌어 작은 도움을 드린 것이 단 한 건의 교통사고라도 예방할 수 있다면 그 뿌듯함에 피곤함이 싹 사라진다”며 “앞으로도 제가 가진 재능을 나눠 사고예방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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