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의 저감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독려 중이다
최근 3년간 전주시 덕진구 화재 585건 중 주택화재는 108건으로 비율은 18.5%를 차지하지만, 전체 화재의 인명피해는 38명(사망 5명, 부상 33명)인데 반해 주택화재의 인명피해는 19명(사망 4명, 전체화재 80%, 부상 15명, 전체화재 45.5%)으로 전체 화재의 50%에 달한다.

전주덕진소방서는 이러한 피해 실정을 개선하고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적극 독려·홍보 중이다.
현재 덕진소방서에서는 소방서 청사 외벽에 설치된 영상전광판을 비롯해 팔복동 추천대교 영상전광판, 금암동 금암광장 교차로 옆 영상전광판 등 관내 4개소 이상의 영상전광판을 통해 설치·촉진 홍보영상을 송출 중이며, 주기적인 캠페인 실시를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독려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공기관과 마트 등 국민생활 밀접장소를 통해 추가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한다.
김주희 전주덕진소방서 방호구조과장은 “나와 내 가족의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 됐는가를 확인하는 것부터가 주택화재 인명피해 저감의 첫걸음”이며 “모든 가정에 소화기와 화재감지기가 설치돼 주택화재로 인해 발생하는 인명피해가 없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