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노인장애인복지관, 사랑의 카네이션 행사·야크 효박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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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노인장애인복지관, 사랑의 카네이션 행사·야크 효박스 지원
  • 권남주 기자
  • 승인 2021.05.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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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정호영)에서는 지역사회 독거, 조손, 고령부부 가구 어르신 등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600명에게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사랑의 카네이션 및 야크 효(孝)박스를 전달했다.
자녀들이 각자 사회생활을 하면서 방문이 줄어들고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가족간 왕래도 어려워진 상황이라 어버이날도 외롭게 보내시는 어르신들이 많아졌다. 

이에 생활지원사 41명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카네이션 화분을 전달하고 카네이션 브로치를 달아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후원한  ‘야크 효(孝)박스’를 30명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야크 효(孝)박스’는 블랙야크 쿨토시와 쿨버프, 넥워머 등의 의류와 김, 미역, 소금, 황도캔, 소면, 젤리 등 식생활 용품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영양관리 및 경제적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후원물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로 이웃간 왕래도 줄고 자식들도 오지 못하는데 이렇게 이쁜 카네이션을 줘서 고맙다”며 브이자를 그리며 웃어 보이셨다. 
또 다른 어르신은 ‘야크 효(孝)박스’를 받으시며 “뭐이리 좋은 것만 골고루 들었냐, 우리 같은 산골 노인네까지 신경 써줘서 고맙다”고 하셨다.
정호영 관장은 “후원자들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자녀들의 방문이 어려워 외로워하실 독거 어르신들에게 큰 위안과 힘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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