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 (서장 박덕규)는 26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오는 9월 30일까지 4개월간 폭염 대응 구급대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번 여름철 평균기온은 보다 높고 이상고온 발생 일수가 더 많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지난해 전북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자는 80명 중 남원에서 11명(13.8%)이 발생해 전북에서는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또한 관할 구급차 부재를 대비하고자 펌뷸런스 9대를 지정해 출동 공백을 방지하고 초기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박덕규 서장은 “폭염은 열사병, 열경련 등의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며 “폭염 구급대를 철저히 운영해 국민이 안전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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