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 농기계 전복사고 사고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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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소방서, 농기계 전복사고 사고 주의 당부
  • 양용복 기자
  • 승인 2021.05.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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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소방서(서장 박덕규)는 지난 26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운행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북소방본부 구조구급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총 934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했고 남원 163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실제로 지난 24일에도 남원시 덕과면 만도리에서 트랙터 운전미숙으로 전복사고가 발생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농기계 사고는 5월~6월에 집중돼있고, 사고 장소는 도로상에서 48.8%, 전답에서 33.3%이고, 사고 종류별로 경운기 52%, 트랙터 21%, 예초기 12%, 기타 9%이며, 원인별로 대부분 운전 부주의가 69.6%와 안전수칙 불이행이 30.4%로 발생했다.
이에 소방서는 영농철 긴급구조 대책을 5월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내용으로 ▲사고빈발 시간대 안전순찰 및 홍보 ▲마을 단위 농기계 안전사고 안전컨설팅 ▲마을별 농기계 보관장소 안전점검 ▲소방관 구조장비 기능숙달 훈련 ▲농기계 사고 시 다중출동체계 확립 등 추진한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기계 사용요령 숙지, 작업 전후 점검, 안전한 보호 장구 착용, 농기계에는 운전자만 탑승하고 음주 후 농기계 운행 금지, 도로 주행 시 교통법규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덕규 서장은 “농기계는 자동차와 달리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 발생 시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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