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조직들이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사회적협동조합 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추진위원장 오춘자)는 지난 26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심재균 전주사회경제네트워크 상임대표, 송병주 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이사장을 비롯한 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이홍락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지난 2012년부터 사회적경제기업간 협력사업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나 개별적인 활동을 통합하고 안정적인 조직과 지속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7차례에 걸친 창립위원회 회의를 거쳐 비영리법인격인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전주사회적경제네크워트는 이날 정식단체 설립을 위한 정관을 승인하고 임원을 선출했으며, 올해 추진할 사업계획과 예산도 승인했다.
향후 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운영·정책·교육컨설팅·사업 등 4개 분야 운영위원회를 두고,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크 지원사업 △사회적경제조직 실태조사, 연구 및 컨설팅사업 △사회적경제 역량 강화 및 저변확대를 위한 교육사업 △사회적경제 조직간 정보공유 및 연대·협력사업 △사회적경제조직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