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이끌 2050탄소중립시대 기반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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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이끌 2050탄소중립시대 기반 마련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5.3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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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가 출범했다.
대통령 소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에서 송하진 도지사가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유일한 위원으로 위촉되며 국내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

송 지사는 위원회 8개 분과 중 기후변화분과 위원으로서 국가·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시나리오 수립 등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이어 30일 국내 첫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인 P4G 서울 정상회의가 열렸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열린 기후환경분야 다자정상회의라는 사실 이외에도 과거 기후악당국가로 손꼽혔던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기후선도국가로서 달라진 위상을 보였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크다.
올해는 파리협정이 이행되는 원년이다.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한 전지구적 실천 대응이 의무화하는 첫 해를 대비하며,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기후변화 정책 공조를 강화해갔다.
지난해 그린뉴딜과 2050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했고, 올해 내 UN에 장기 저탄소발전전략을 제출할 계획이다.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도 상향 조정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2050탄소중립시대를 대비해, 개개인의 생활방식부터 국가의 에너지체계를 전환해가야 한다.
아울러 신(新)기후변화체제에 발맞춰 지구의 안전을 위협하는 탄소배출 산업보다 재생에너지, 수소, 에너지IT 등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정부는 2050탄소중립사회로의 체질 개선을 위해 경제와 산업, 사회 등 전반에 걸쳐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과 녹색금융 활성화를 비롯한 지역주도형 전략 수립, 일자리 창출,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등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등을 순차적으로 풀어야할 숙제다.
이를 위해서는 ‘2050 탄소중립’을 향한 미래 30년은 과감한 투자와 질서 있는 전환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의 담대한 비전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법제도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
송하진 도지사는 대통령 소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비전을 가지고 정책 설계와 추진 과정에 목소리를 내주길 바란다.
또한 생태문명의 수도를 향하는 전라북도의 선도적 역할 뿐아니라 우리나라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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