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연탄불 같은 뜨거운 가슴으로 전북발전 불태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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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연탄불 같은 뜨거운 가슴으로 전북발전 불태우자”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3.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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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전북도지사가 전북 발전에 이른바 ‘연탄불론’ 접목의 필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전북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대 현안이 순조롭게 해결되기 위해서는 도민뿐만 아니라 일선 국가기관마다 뜨거운 관심과 협조, 지원이라는 3박자 불꽃의 어우러짐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21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일선 국가기관장 도정설명회 인사말을 통해 “현재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와 민생, 새만금 등과 같이 중요한 일은 없을 것이다”며 “전북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3대 현안을 위해 모든 국가기관 하나 하나가 뜨거운 연탄불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전북 발전을 위한 제 가슴은 연탄불처럼 뜨거운 사람이다”라면서 “전북도민들의 주름살을 펴는데 각 국가기관 관계자 분들도 그런 가슴을 가져달라”고 전북발전을 위한 연탄불론을 거듭 부탁했다.

김 지사는 “잘 사는 전라북도를 만드는 일은 어느 누구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안 되는 만큼 ”내가 먼저 꽃 피워서 전라북도를 꽃밭으로 가꿔야겠다“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라며 “국가기관장 모든 분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을 때 우리 전라북도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소통은 혈액순환과도 같다“라는 말이 있다. 혈액순환이 잘 돼야 건강하듯이, 우리 사회도 혈액순환이 잘 돼야 건강하다”면서 기관간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일선 국가기관장들에게 “현재 전라북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자 도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일자리와 민생, 새만금 세가지이다”며 “서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이들 분야에 중점적인 시책을 세우고 중단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도정운영의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뿐만 아니라 김 지사는 “일선 기관장 여러분들이 자신들의 분야와 관련돤 부분이 있다면 적극 협조해 주고, 가능하면 재래시장과 골목슈퍼, 지역 기업의 물건을 이용해 달라”면서 “이것만이 우리 지역사회를 조금씩 바꿔나가는 일이다”고 지역상권 보듬기에 전폭적인 협조를 구했다.

또 김 지사는 “지난 5년 동안 줄기차게 노력해 온 일자리창출에 앞으로도 그 노력을 쉬지 않고 이어나갈 것이다”며 “각 국가기관들도 직원을 뽑을 일이 있거나 구직자를 소개해 줄 일이 있을 때 지난 17일에 문을 연 일자리종합센터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정부의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이 지난 16일 확정되고, 이제 마스터플랜을 실현하는 일만 남은 상황으로 이제 새만금은 더 이상 미래가 아니라 현재로 다가온 만큼 우리의 단합이 더욱 더 중요하다”며 명품 새만금의 차질 없는 조성에 각 기관들도 힘을 보태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일선 국가기관장 도정설명회에는 김일평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비롯해 유병한 전북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상진 전북지방병무청장, 설동완 전북지방조달청장, 유지필 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 박상덕 전주세관장, 손황모 전주세무서장, 정종기 군산세관장, 전선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 곽동석 국립전주박물관장, 장영석 전주교도소장, 이동환 전주보호관찰소장, 송영조 전주보훈지청장, 이오영 전주소년원장 등 14명이 참석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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