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불법폭력에 말못하는 야 3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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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총 "불법폭력에 말못하는 야 3당"
  • 투데이안
  • 승인 2011.03.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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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총이 최근 전주버스파업의 입장을 나타낸 도내 야3당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노총 전북본부는 21일 "파업의 본질을 왜곡하고 불법, 폭력에 한마디도 못하는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진보신당은 각성해야한다"며 "지난 17일 야 3당이 한국노총을 어용노조라고 주장한 내용을 접하고 분노와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야 3당은 지금까지 버스파업의 근본적인 해결책과 대안을 제시하기 보다는 줄곧 책임을 회피 한 채 정치공세를 펴왔다는 점에서 과연 한국노총을 비난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고 있는 돌아봐야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야 3당은 이번 버스파업의 본질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야 3당이 파업의 실상을 이해 못하고 다수인 한국노총 조합원의 근로권을 외면하며 비난하는 것은 공당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국회 청문회를 개최해 전주 시내버스 파업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것도 사태의 본질을 이해 못하는 정치공세에 지나지 않는다"라며 "한진중공업과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등의 문제가 어떻게 불법행위와 폭력을 일삼는 민주노총의 불법파업과 같은 것인지 묻고 싶다."따져 물었다.

또한 이들은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겠다며 출발한 민주노동당이 진정한 노동자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든다"면서 "야 3당이 어용노조라고 매도한 부분에 대해서는 100만 한국노총 조합원의 이름으로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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