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라벤더 향기 가득한 6월의 정읍에 예술의 향이 더해졌다.
정읍시립미술관이 지난 15일부터 기획전시 ‘예술의 향기로부터, 쉼’展을 선보이고 있는 것. 8월 1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와 조향 작품, 미디어, 인터렉티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42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칠보산 자락 10만 평 규모의 라벤더 농원에 보랏빛 꽃이 만개하면서 많은 이들이 방문함에 따라 이들에게 ‘향기’를 테마로 한 특별한 치유와 쉼의 시간을 제공, ‘정향누리 향기공화국 정읍’의 이미지를 알리겠다 취지다.
실제로 꽃과 나무, 빛과 바다 등 자연의 향기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만나다 보면 전시의 기획 의도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유진섭 시장은 “관람객들이 작품들을 감상한 후 라벤더가 만개한 구룡동 허브농원과 신록이 어우러진 내장산 등을 둘러보며 잠시나마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발열 검사, 개인 소독제 구비 등 철저한 방역 지침에 따라 정해진 동선으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간 입장 가능하며(오후 5시 입장 마감)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 관련 궁금한 사항은 정읍시립미술관으로 (063-539-5178)로 문의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정보는 정읍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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