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 여사 "제주를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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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옥 여사 "제주를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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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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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는 23일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의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됐다.

김 여사는 이날 청와대를 방문한 정운찬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범국민추진위원장과 우근민 제주도지사 등을 만나 환담하며, 위원회가 요청한 명예위원장직을 수락했다.

김 여사는 "제주도는 산, 바다, 폭포, 숲, 해변이 어우러진 멋진 풍광으로 한 번 방문한 사람을 다시 찾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곳이라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선정되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유네스코 자연과학 부문 3관왕을 차지해 자연자원으로서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유네스코의 생물권보전지역 지정(2002)을 비롯해 세계자연유산 등재(2007), 세계지질공원 인증(2010)을 받았다.

김 여사는 이날 참석자들과 함께 녹지원에 전시된 제주도 비경을 담은 사진들을 관람하고, 최종 발표일까지 우리 국민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로 승화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김 여사는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자이드 대학 방문 시 "세계7대자연경관 후보지 28곳에 한국의 제주도와 UAE의 부타나군도가 포함돼 있어 두 후보지가 함께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양국의 국민들이 서로 응원하고 열심히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었다.

이날 행사에는 탤런트 고두심·김태희·한재석·박선영·채림씨 등 홍보대사들도 참석, 제주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7대자연경관은 세계에서 아름다운 자연 불가사의를 세계인의 인기투표를 통해 7곳을 선정, 환경의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는 사업이다. 비영리재단인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가 주관한다.

우리나라 제주도를 포함해 총 28곳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인터넷 및 전화 투표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최종 투표의 결과는 오는 11월11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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