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기업과 지원기관이 함께 선도기업 지원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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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기업과 지원기관이 함께 선도기업 지원방안 모색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3.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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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23일 전략산업 31개 선도기업 CEO와 지원기관 관계자와 함께 2011년 전라북도 전략산업 역점시책 공유하고 기술개발 및 마케팅 확대 등 효율적인 선도기업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추가 선정된 9개 기업을 포함한 31개 선도기업 대표와 정읍방사선연구소, 기술보증기금, 전북은행,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대학교 종합인력개발처 등 10여개 육성협의회 지원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월드컵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전라북도 이금환 전략산업국장은 2011년 전라북도 전략산업 육성 중점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선도기업 CEO와 지원기관이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을 통해 기업애로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이어 'CEO의 역할과 전략경영(김승일 중소기업연구원 실장)'및 '성공적인 R&D(김경환 성균관대 교수)'라는 주제로 기업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강연도 진행됐다.

도 이금환 국장은 “기업유치 및 육성, R&D 역량제고, 전문인력 양성의 3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산업구조와 경쟁력을 고루 갖춘 환황해권 녹색성장 거점인 전북을 실현해 전략산업 10대 클러스터 완성도를 높이는데는 우리 선도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중소기업연구원의 김승일 선임연구위원은 글로벌경제의 CEO의 과업과 지속가능한 경쟁우위 및 역량중심의 경영에 대해 기조 강연을 한 가운데 가치창조프레임워크를 설명하면서 제거하고, 감소하고, 증가시켜야 할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새롭게 창조해야 할 요소는 무엇인지에 대해 CEO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어 성공적인 R&D"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친 김경환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기업의 기술로드맵의 중요성, 사업의 타당성검토 및 기술가치평가의 활용에 대해 설명하면서, '시장 판도를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자신만의 무기는 무엇인가?'라는 잭 웰치의 말을 인용 '우리 기업의 위대한 승리'를 위한 핵심요소를 찾을 것을 주문했다.

(주)앤틀 이상욱 대표는 “기업이 어려운 여건속에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번 특강을 통해서 가치창조와 위대한 승리라는 명제를 가슴에 담고, 다시금 도약에 자신감과 확신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7일 전북테크노파크 신임 원장으로 취임한 심성근 원장은 “선도기업의 변화와 신기술창출 및 기술의 사업화 그리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힘을 기울여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도는 전략산업 클러스터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클러스터 별 핵심기업 100개사를 단계적으로 육성 목표로 지난해 22개사를 선택과 집중으로 육성해 온 결과 매출액이 34.1%를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는 선도기업 CEO는 물론 임직원의 땀방울의 결실이었지만 그 뒤에는 선도기업 지원기관의 역할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지난해부터 도, 중기청, 기술보증기금, 무역협회 등 15개기관 2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도기업 육성협의회'를 통해 기술지원, 인력양성, 마케팅, 자금지원 분야로 나누워 현장 간담회 등 총 18회에 걸쳐 머리를 맞대고 지원 방안을 마련해 애로를 해결한 바 있다

올해에도 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31개 선도기업의 기업애로 수요 조사를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 자금, 인력, 마케팅 지원분과별로 나누어 선도기업과 지원기관이 함께하는 연석회의를(5회)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도 국과장이상이 월 2회이상 현장을 방문해 CEO의 기업 애로를 수렴,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지원을 통해 연 매출액 30%이상 신장으로 3년이내 2배 성장시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목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현재의 31개의 선도기업을 40개로 확대하고, 국비를 지원받아 8억에서 20억원으로 자체사업비를 확대해 기업수요에 따라 R&D, 경영컨설팅,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광역권 연계협력 사업과 정부 공모 R&D사업에 선도기업이 참여되도록 기획단계 부터 지원해 나가고 선도기업이 장차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해외시장 개척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금환 국장은 "이날 간담회는 선도기업 CEO와 지원기관과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내 R&D기관, 중기청, 기술보증기금, 금융기관 등 육성협의회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선도기업을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켜 전략산업 10대 클러스터 완성도를 제고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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