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반디랜드 둠벙생물 특별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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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반디랜드 둠벙생물 특별전 열다
  • 백윤기 기자
  • 승인 2021.07.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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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기 농업용수를 저장했던 ‘둠벙’의 생태학적 의미를 알리는 ‘무주의 둠벙 속 생물 특별전’이 무주 곤충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 곤충박물관내 로비에서 무주의 둠벙 속 생물 특별전을 열고 둠벙 속 생물을 전시 중에 있다고 8일 밝혔다.

전시된 둠벙 속 생물은 다슬기를 비롯해 참붕어, 물달팽이, 우렁이, 물자라, 왕잠자리, 새뱅이, 줄새우 등 20여점 이다.
군은 관람객들에게 시각적 청각적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설명패널, 시청각 자료 및 전시수조를 설치했다. 또 둠벙의 실제모습 등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해 전시효과를 높였다.
시설사업소 반디휴양팀 김도환 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사라져가는 둠벙의 역할과 효과를 관람객들에게 알리고 체험과 교육 등으로 청소년들에게 큰 교육적 효과를 주는 것이 취지다”면서 “하계 성수기와 반딧불 축제 기간 동안 특별전을 운영함으로써 곤충박물관과 무주 자연생태계의 다양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지보다 수리시설이 크게 부족했던 무주 등 산간지역에서는 이러한 둠벙의 역할이 컸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둠벙은 항상 물이 고여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비상용수 저장고의 기능뿐만 아니라 수생동물들의 피난처와 서식처로도 중요한 기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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