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서산 전국 명인 경연대회 부안농악보존회 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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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서산 전국 명인 경연대회 부안농악보존회 장관상
  • 이옥수 기자
  • 승인 2021.07.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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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서산 전국 농악명인 경연대회에서 부안농악보존회원 유신욱씨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사)한국농악보존협회 주관으로 충청남도 서산시 변화로 소극장에서 펼쳐진 제23회 서산 전국 농악명인 경연대회는 꽹가리 부포놀이, 북 놀이, 설장구, 소고 놀이 전통연회 등 5개 분야에 전국에서 수많은 도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설장구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유신욱씨는 장고에 미쳐 지난 79년부터 전국의 농악판의 굿 소리만 나면 쫓아다니며 풍물 꾼 치배들의 기교와 굿 가락에 매료돼 장구가락에 미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 부안농악 설장구 기능보유자이신 고 이동원씨의 제자인 흥겨운 장구가락을 사사받았다.

특히 유 씨는 이리, 김제, 부안, 정읍 등 호남우도농악 발상지에서 전통가락만을 고집하는 그의 우도 농악 장구가락은 전통가락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부안농악보존회원으로 부안 상서 풍물 반 지도강사로 활동하며 전통농악 보급에 앞장서 왔다.
이 대회는 전통농악의 전승 및 발전, 명인들의 국악 신인 발굴육성에 권위가 대단한 대회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열띤 경쟁을 벌였는데 명 인부 개인상 대상은 국무총리상, 금상 문화체육관광장관상, 은상 충남도지사상, 동상 한국농악보존협회 상, 총 47개 상이 시상됐다.
정인삼 한국농악보존협회 이사장은 “서산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의 취지이자 방향성은 농악인 개인의 등용문으로 전통농악에서 개인이 간직한 에술의 총채를 펼치는 기회를 제공해 예술의 다양성을 선양하고 후로 물려줄 도하나의 문화 유산을 회복하고 전승에 이바지하는 것”이며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 장기화로 현재 문화예술계와 예술인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늘 묵묵히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는 농악인 여러분의 노고에 한국농악보존협의회 이사장으로 감사하다”고 격려와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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