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윤병헌)는 본격적으로 폭염이 시작됨에 따라 9월말까지 ‘폭염대비 구급활동 대책’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 4시경 전주덕진소방서에 팔·다리에 경련이 일어나 거동이 불가능하다는 신고자 접수됐다. 구급수혜자는 이날 오후 3시 경부터 팔과 다리에 경련이 일어났으며 땀을 많이 흘렸다고 한다. 온열질환의 대표적 유형 중 하나인 열경련 증상이다.
전주덕진소방서는 온열질환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급대원 45명과 구급차 5대, 펌뷸런스 4대를 배치해 운영 중이다. 또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대비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차량마다 얼음조끼·얼음팩·체온계 등 상비용품 9종을 갖춰 온열질환자 발생에 차질 없이 대처하도록 준비를 마쳤다.
윤병헌 전주덕진소방서장은 “기상 정보를 확인해 기온이 높은 시간대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시로 수분 보충을 통해 건강관리를 해야한다”며 “열사병등 온열질환 발생시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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