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숙의원, 군산미장지구개발개획 새롭게 수립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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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숙의원, 군산미장지구개발개획 새롭게 수립돼야
  • 투데이안
  • 승인 2011.03.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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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숙 의원은 25일 열린 전북 군산시의회 '제1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군산 미장지구 상업용지 일부에 유흥주점 등의 입주를 허용하려는 방침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군산 미장지구 도시개발지역은 군산시의 미래와 함께 도심내부 확장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에 자리해 새로운 주거와 상업, 휴식공간으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실시계획 승인과 환지계획 인가가 예정돼 있고 2015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지역 상업용지 이면부 후면에 모텔, 단란주점, 안마시술소, 유흥주점 등의 입주를 허용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는 입장을 군산시가 밝힌바 있다"며 "이는 군산시가 미장지구 개발과 도심이미지에 대해 제대로 된 입장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고 꼬집었다.

또 이곳 인근에는 미장초교와 동초교가 자리한데다 주거지역이 확장돼 가는 상태에서 개발 초기 환지율이 낮다는 이유로 도심 이미지 저하 및 주거 교육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흥시설을 허가하는 것은 근시안적 사고이자 무원칙한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미장지구 도시개발은 '도시개발'에 의한 환지개발방식으로 추진되고 이제 막 개발을 시작한 단계에서 도심 이미지와 주거·교육환경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시설에 대해 영업허가를 하겠다는 것은 근시안적 사고라며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주거단지 조성이 50%이상(단독주택·공동주택)을 차지하는 상태에서 쾌적한 주거환경과 어울리는 상업지구 조성을 통한 나운·지곡동에서 조촌동까지를 연결하는 도심내부개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창의적인 계획수립과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새로운 도시계획 랜드마크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또 "도시계획 수립 단계에서 수요예측을 못해 주차난을 겪고 있는 수송지구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서는 미장지구내 주차장 문제를 제대로 수립하고 오는 6월 미장주공 입주이후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미장초교앞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이 시급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개발 방향을 새롭게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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