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지난 14일에 개최된 전북교육청 ‘하루 장터’ 운영 수익금 76만2000원 전액을 장애인복지시설 ‘동그라미플러스’에 기부했다고 지난 23일 전했다.
기부금은 근로장애인 및 훈련생 처우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익산 관내에서는 이리고등학교 3학년 특수교육대상학생(8명)과 함열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3명)의 주도로 커피콩빵(10개입/20개입), 스탬프아트로 만든 종이방향제와 책갈피, 커피 드립백 등을 제작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당일 판매는 이리고교 3학년 대상학생 3명만 참여했다.
당일 판매에 참여한 학생은 “우리가 만든 물건이 다 판매가 됐을 때 매우 기뻤고, 서비스직에도 관심이 생겼다”며 “우리의 나눔이 타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내년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꾸준하게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경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진로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를 찾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린다"며 “그런 와중에도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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