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 벌쏘임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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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소방서, 벌쏘임 주의 당부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1.08.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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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소방서(서장 백승기)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벌집제거 119신고가 증가하고 벌쏘임 사고도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구조출동 1598건 중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434건(27%)으로 주로 7~9월에 333건(77%)를 출동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작년보다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예년보다 벌집제거 출동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벌쏘임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 ▲야외 활동 시 주변 벌집 유무 확인 ▲향수나 화장품 등 강한 향을 유발하는 물질 사용 자제 ▲어두운 계열의 옷보다는 밝은 색 옷 착용 등을 권한다.
또한 벌에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 등을 세워 피부를 밀어서 제거하고 ▲쏘인 부위는 신속하게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차갑게 하고 ▲두드러기가 심하게 나거나, 호흡곤란, 구토,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과민성 쇼크에 이를 수 있으므로 119에 신고하거나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석중 구조구급팀장은 “여름철 벌들의 활동증가로 피해가 속출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섣불리 벌집을 제거하거나 벌을 자극하지 말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하고, 출동대원은 개인보호안전장비 착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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