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강진면, 한 여름 폭염 속 사랑의 봉사활동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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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강진면, 한 여름 폭염 속 사랑의 봉사활동 감동 선사
  • 이기주 기자
  • 승인 2021.08.0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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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강진면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이웃사랑의 모범이 되고 있다. 
강진면 행복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노창래, 강준희)는 3일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면 민원복지팀, 군 희망복지팀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강진면 행복보장협의체는 이날 생활이 곤란한 장애인 가구를 선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방바닥에서 물이 새어 나와 집안에 곰팡이가 피어나고 난방시설까지 고장이 나면서 천식을 앓고 있는 가구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난방공사를 위해 집안의 가구와 물건들을 집 밖으로 운반하고 집안 곳곳에 피어있는 곰팡이를 제거하는 데 힘썼다.
또한 뇌병변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노모가 생활하는 가구를 찾아가 대신 청소를 해주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한마음 한뜻이 되고 팔을 걷어 부쳤다.
이들의 봉사활동 덕에 쾌적한 환경을 맞게 된 한 주민은 “날도 덥고, 비까지 내려 눅눅하고 곰팡이들이 피어 올라 몸이 더 안 좋았는데 이렇게 찾아오셔서 말끔히 청소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강준희 민간위원장은 “한 발짝도 움직이기 힘든 무더위 속에서도 내 일처럼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함께 희망을 나누는 일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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