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정부와 전북도 방침에 맞춰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혁신도시 3단계, 외 지역 2단계’의 ‘혁삼외이 단계’를 2주 동안 연장하기로 했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국내 1일 확진자 수가 2000명대로 올라서고 비수도권도 신규 확진자가 지속해 700명대를 이어가는 등 4차 대유행 위기가 가시지 않아 ‘이서 혁신도시 3단계, 이외 지역 2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달 5일까지 2주 동안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만 가능하며, 실외행사는 가능하지만 50인 미만으로 허용된다. 이번에 강화된 방역 수칙에는 거리두기 3단계에서 편의점과 야외 테이블 음식 취식 금지 규정이 추가됐다. 기존 거리두기 규정에서 식당·카페에서 오후 10시 이후 취식이 금지되자 편의점과 야외 테이블에서 야간에 음식을 먹는 사례가 많아져 식당·카페와의 형평성 문제와 방역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완주군은 이서 혁신도시 3단계와 그 외 지역 2단계 적용 등 이른바 ‘혁삼외이 단계’가 적용되는 만큼 부서별 관련시설의 거리두기 방역수칙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사적모임 예외적용 사항 등을 안내해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