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혁신도시 추진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노석만)는 29일 특별위원장실에서 혁신도시추진단, LH공사, 전북개발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 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관련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혁신도시 추진지원 특위 활동기간이 6개월 연장(당초 3. 31 ⇒ 변경 9. 30)된 가운데 전북 혁신도시가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LH본사(사장)유치와 혁신도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는 학교용지 및 공공용지 분양에 따른 관련기관의 예산확보계획, 혁신도시 권역내 행정구역 조정, 임차청사(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확보방안, 하수종말처리장 시설 국비확보 방안, 농업용수 공급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혁신도시추진단장은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13개소 공공시설(81,820㎡)부지매입이 선행되어져야 하나 현재 우체국 부지만 매입되어 있는 실정"이라며 "우선 도에서 119안전센터 부지 매입예산을 ‘11년 추경에 확보하고 학교부지(61,783㎡) 매입비를 ’12년 본예산부터 점차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혁신도시 내 농업용수는 팔복배수지에서 만성도시개발사업 도로에 매설할 계획"이라며 "만성지구 개발사업 지연으로 용수공급 차질이 우려되어 도와 전주시, LH 공사 등 관련 기관이 협의해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석만 위원장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전북혁신도시관리위원회에 참석하여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원계획을 심의한다.
노 위원장은 "LH본사(사장) 전북 이전 유치활동 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통해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명품혁신도시가 건설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의지를 밝혔다./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