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들 한자 자격 시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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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들 한자 자격 시험 도전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1.09.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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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의 어르신 한자교육이 자격검정 응시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에 따르면 최근 한자자격 수시검정에 지역 어르신 22명이 지원해 시험을 치렀다.

86세의 최고령 어르신도 올 여름내내 연습장 가득 기출문제와 유사문제를 풀며 한자능력시험에 대비했다. 최명진 어르신은 “시험을 앞두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했지만 평소 꿈꾸던 자격시험이라고 꼭 치르고 싶었다”고 참석했다. 오재식 어르신은 인대가 다치는 사고가 있었음에도 시험을 치르러 나왔다.
이렇게 결시생 한명 없이 전원 시험에 참여했고, 서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에 훈훈한 분위기가 마련됐다.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 한자 지도 김정임 강사는 “어르신들의 열정과 평소의 실력으로 충분히 전원 합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응시료 지원 등 고창군과 사회복지관의 적극적인 울력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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