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강재섭 정운찬 양자대결서 '대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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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강재섭 정운찬 양자대결서 '대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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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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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경기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출마한 가운데 한나라당 후보로 강재섭 전 대표나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의 가상 대결에서 박빙의 접전 양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동아일보가 1일자로 보도했다.

강재섭 전 대표와 손학규 대표가 대결할 경우 강 전 대표가 44.3%, 손 대표는 42.7%를 얻어 1.6%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4.4%포인트) 내의 예측불허인 결과로 조사됐다.

손학규 대표와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의 가상 대결에서는 정 위원장이 45.1%를 얻어 41.7%를 얻은 손 대표보다 3.4%포인트 앞섰지만 역시 오차범위 안이어서 혼전 양상이었다.

손 대표의 분당을 출마에는 긍정 평가(48.9%)가 부정 평가(33.8%)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특정 후보를 거명하지 않은 채 '어느 당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한나라당 후보(46.8%)가 민주당 후보(28.0%)를 18.8%포인트나 앞섰다.

성남 분당을 지역이 한나라당의 텃밭 지역임에도 손 대표의 출마로 인해 여당 지지표가 손 대표에게 이월되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나라당 후보로 강 전 대표와 정 전 총리 중 누가 더 적합하냐'는 질문에는 강 전 대표 30.5%, 정 전 총리 26.7%로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제 3의 후보가 적합하다는 의견은 15.0%였다.

이번 조사는 손 대표가 분당을 출마를 공식 선언한 지난달 30일 동아일보가 코리아리서치(KRC)에 의뢰해 실시한 것으로 성인 500명을 대상의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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