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소방서, 응급처치 집중 홍보 나서
상태바
덕진소방서, 응급처치 집중 홍보 나서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1.09.26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순환기계통 응급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하는 10월을 앞두고 응급처치 집중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통계청 통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 사망원인 중 약 4분의 1이 순환기계통 질환이고, 특히 노인 연령층에서 사망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로는 10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순환기계통 질환 사망자 6만252명 중 10월부터 1월까지의 사망자가 2만1442명(35.6%)이었다.

이에 따라 전주덕진소방서는 10월부터 1월까지 순환계통 질환의 발생률이 높은 점을 고려해 소방안전교육에 순환기계통 질환의 조기 발견과 응급대처를 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순환계통 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순환기계통 질환은 무엇보다 신속하게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심혈관과 뇌혈관 질환 등의 전조증상과 응급처치 방법을 알고 있으면 악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
심혈관 질환은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통증이 확산되는 증상을 보이는데 이때는 주변에 신속하게 도움을 청하고 상체를 높여 누운 자세로 안정을 취하고 심호흡을 해야 한다.
뇌혈관 질환은 힘이 빠져 몸이 한쪽으로 기울고 말이 어눌해지며, 심한 어지럼증 과 두통 등이 대표적인 전조증상이다.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들은 이른 시간에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김주희 방호구조과장은 “순환기계통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 절주 및 식습관 관리와 하루 30분 정도의 운동을 통한 체중조절, 정기적으로 혈압·혈당 측정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