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민도 전주승화원 동등하게 이용
상태바
진안군민도 전주승화원 동등하게 이용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1.10.19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설 현대화 공동 추진키로
2023년 완공 후 이용료 7만원

 

2023년 최신식 화장시설로 새롭게 조성되는 전주승화원을 전주시민과 완주군민뿐만 아니라 진안군민도 동등한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춘성 진안군수는 19일 전주시장실에서 전주승화원(화장시설) 현대화사업 공동 추진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주시와 진안군이 상호 지역발전 및 주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화장시설 현대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품격 있는 장사문화 창출을 위한 주요 협력과제를 설정·이행해 나가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진안군은 인구수에 따라 승화원 신축비용을 부담키로 했으며, 이외 화장시설 현대화사업비와 유지보수비도 인구수에 비례해 공동으로 투입키로 했다.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진안군민은 전주시민, 완주군민과 동등한 자격으로 화장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진안군민은 이용료 30만원으로 오후 시간에만 이용 가능했지만, 승화원 완공 이후에는 이용료 7만원에, 오전·오후 모두 이용 가능해진다.
1977년에 지어진 전주승화원은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불편을 겪어왔던 이용자들의 장례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23년 신축된다. 승화원은 약 2800㎡ 규모로, 유족대기실, 유택동산(유골지정투기처) 등이 조성되며, 전주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게 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용담호 물을 생활용수로 공급받는 전주시민과의 협약이 성사된 것”이라며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시의원들을 비롯한 전주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