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환경생명자원대학 한약자원학과 김용주 교수팀이 병해충과 무농약, 연작 피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인삼재배법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이러한 연구성과를 담은 논문 'Novel Cultivation of six-year-old Korean Ginseng(Panax ginseng) in pot: From Non-Agrochemical Management to Increased Ginsenoside'(저자 황경호 대체의학 박사, 장기영 박사과정생, 김현기 박사과정생)을 최근 발표해 연구 결과가 'Journal of Ginseng Research'에 게재된 바 있다.
일반 노지 인삼재배는 다양한 병해충 발생에 따른 농약살포와 함께 뿌리썩음병 등으로 인한 연작피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재배용기(노지재배를 위한 인삼재배기술: 특허 제 10-1758292)를 활용, 물 빠짐 등을 크게 개선시켰다.
이를 통해 인삼재배의 가장 큰 어려움인 뿌리썩음병을 예방할 수 있었고, 각종 병해충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무농약 6년근 인삼 재배에 성공했다.
특히 이 연구 결과가 상용화 되면 연작 피해가 제거될 수 있어 재배지 확보가 쉽고, 인삼재배의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소비층 확대와 이용의 다양화, 그리고 잔류농약이 없는 인삼재배를 통한 수출 확대 등을 모색할 수 있는 관련 시장 활성화도 기대된다.
김용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실증 단지를 확보하는 등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며 “개선된 인삼재배법이 상용화되면 인삼 산업에 새로운 활로가 모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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