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감영 완전복원 첫걸음 내딛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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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감영 완전복원 첫걸음 내딛어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1.10.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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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감영의 서편부지를 포함한 완전복원과 성곽 일부가 발견된 전주부성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위원회가 출범됐다. 이에 따라 전주 구도심 역사문화 복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정립하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26일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역사·고건축·도시계획·콘텐츠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라감영 완전복원·전주부성 역사 재창조위원회’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한 재창조위원회는 고건축, 고고학, 도시계획, 도시재생, 역사, 콘텐츠 전문가들을 비롯해 시의원, 행정 관계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고건축 분야에는 남해경 전북대학교 교수, 고고학 분야에는 곽장근 군산대학교 교수, 도시계획 분야의 이창연 전북대학교 교수, 도시재생 분야의 소영식 전주도시현장지원센터장, 김남규 전주시의회 의원, 김윤철 전주시의회 의원, 국철인 전라북도 문화유산과장,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 등도 함께하게 됐다.
재창조위원회는 향후 2년 동안 분기별 전체회의와 월별 실무회의를 통해 전라감영 및 전주부성 복원사업 수행을 위한 객관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진정성을 갖춘 복원 방향을 정립해 나가게 된다.
시는 전주부성에 대해서는 최근 발굴조사를 통해 북서편(옥토주차장)과 북동편(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성곽의 기초부분이 확인된 만큼 부지 매입 작업을 통해 성곽 및 성문 복원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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