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 산업 전북 도약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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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산업 전북 도약 기회"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0.2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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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지사,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
수소산업 경쟁력 극대화 수소에너지 안전성 전해

 

전북도가 26일 수소산업을 미래 신사업으로 육성하고자 4대 추진전략, 25개 세부과제 이행방안을 담은 ‘수소산업 육성 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에 송하진 지사에게 도의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전북도 수소산업 육성 발전계획의 수립 배경에 대해 송하진 도지사는 “세계 각국이 친환경 에너지 투자에 나서고 있고, 우리 정부도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탄소중립 사회에 도전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산업이라는 블루오션이 열려있어, 이미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전북도에게는 큰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송지사는 “2019년에 발표했던 전라북도 수소산업 육성계획에 정책적 진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섰고, 달라진 정책 환경에 맞춘 수정과 보완 작업을 통해 이번 계획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소산업 육성 발전계획의 4대 전략에 대한 질문에 송 지사는 “수소에너지의 생산, 활용과 산업융합, 수소경제 기반조성, 인식 개선에 초점을 뒀고, 수소산업의 성패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느냐, 또 이를 대규모로 생산할 역량을 갖췄느냐에 달려 있다”며 “새만금의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 조성과 그린수소 거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 사업개요에 대해서는 “전북도는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새만금 5공구에 2027년까지 374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00MW 규모의 수전해 설비 집적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연간 1만5000톤의 그린수소가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송 지사는 “그러나 새만금이 단순한 에너지 발전단지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를 통해 에너지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수소산업의 토대를 새만금에 마련해 수소산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추진상황에 대해서는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상태로 타당성 조사와 분석이 완료되는 내년 8월에는 사업 시행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가 구축되면 기업 유치 40개사, 고용유발 3만명, 생산유발 5조7000억원, 취업유발효과 3만4000여명 등의 지역산업의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소에 대한 주민 수용성에 대해 송하진 도지사는 “수소하면 막연하게 수소폭탄을 떠올리는 분들이 계시는데 현재 예기하는 수소에너지는 연료전지를 통한 화학적 반응으로 전기를 얻는 방식으로 안전한 에너지”며 “탄소배출 저감과 대기오염 해소에 이바지하고 탄소중립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수소에너지의 안전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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