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는 2일부터 8일까지 덕진구 기린봉 일대에서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산악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전라북도 소방본부 구조활동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산악사고는 총 1450건 발생했으며, 특히, 35%(507건)가 발생한 가을철(*11월-10%(145건)) 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전주덕진소방서는 등산객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추락, 조난 등 다양한 유형의 산악사고에 대비하고, 구조대원의 산악 인명구조 능력 향상을 위해 산악사고 특별교육훈련을 추진한다.
이날 훈련은 ▲안전사고 예방 사전교육 ▲추락 등 유형별 인명구조 방법 교육 ▲로프 설치 및 등산·등반법 교육 ▲상황별 인명구조 기술 훈련 ▲지형별 산악수색방법 훈련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김영삼 구조구급팀장은 “지속적인 산악구조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산악사고 발생 시 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