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전북, 초경량 접이식 방검방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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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전북, 초경량 접이식 방검방패 전달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1.11.0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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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
전주완산署·덕진署 방문
57점 전달 사용법 시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분원장 김진상)는 지난달 29일 경찰관 및 도민 안전을 위한 초경량 접이식 방검방패 57점을 전주 완산경찰서와 덕진경찰서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장 경찰관의 생명을 지키고 도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달식에서는 방패를 개발한 KIST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 구조용복합소재연구센터 이민욱 박사가 직접 현장 경찰관들을 만나 방패 사용법을 시연했으며, 치안현장 실증 이후 확대 보급에 필요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에 개발된 ‘초경량 접이식 방검방패’는 섬유강화 복합소재를 사용해 3mm의 두께로 각목과 쇠망치 등 각종 둔기의 충격을 이겨낼 수 있고, 무게는 1.2kg으로 기존에 현장에 보급된 플라스틱 방패와 비교해 무게가 40%나 가볍다. 또한, 버튼을 사용해 펼쳤다가 손쉽게 접을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KIST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에서는 치안 현장의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실용적이고 간편한 방어 장비가 필요하다는 현장 경찰관들의 목소리에 착안해 2018년부터 방검방패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김진상 전북분원장은 “경찰관 및 도민들의 안전은 물론 우리나라 치안에 복합소재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IST 이형세 전북경찰청장은 “경찰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앞으로 치안현장에서 더욱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KIST 전북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경찰의 과학치안 역량 강화와 국민의 체감안전도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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