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싱크탱크 '국민시대' 발족…대권행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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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싱크탱크 '국민시대' 발족…대권행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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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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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싱크탱크인 '통합과 연대, 실천으로 여는 국민시대'(국민시대)가 오는 7일 공식 출범한다.

정 최고위원의 정책 구상을 맡을 국민시대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대회의실에서 출범한다. 이에 따라 정 최고위원의 대선 행보가 빨라 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시대 대표는 김수진 이화여대 교수, 장하진 전 여성부 장관이 공동으로 맡는다. 정 최고위원을 포함한 이문영 고려대 명예교수, 한명숙 전 총리, 성유보 전 방송평가위원장, 박범신 명지대 교수 등이 고문을 맡는다.

정책위원으로는 ▲김선화 전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송기도 전 콜럼비아 대사 ▲윤성식 전 정부혁신지방분권 위원장 ▲고형일 전 한국교육개발원장 ▲김수곤 전 전북대총장 ▲이우선 성신여대 대학원장 ▲고창훈 제주대 교수 ▲이남순 전 한국노총위원장 ▲권재철 전 청와대 노동비서관 ▲류희인 전 NSC 사무차장 ▲정태호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이 참여한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명박 정권의 경제정책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줄푸세'(세금과 정부 규모를 줄이고, 불필요한 규제를 풀고, 법질서를 세우자) 대선공약 등을 비판할 계획이다.

또 경제성장의 원동력을 중소기업·서민·중산층으로 부터 찾아 그 힘이 분수처럼 아래에서 위로 솟구치게 해야 한다는 '분수경제'를 주장할 예정이다. 현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인 부자·대기업이 경제성장을 이끄는 '낙수경제론'에 대비되는 경제성장론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4대 과제로 ▲기업집단법 제정 ▲대기업에 대한 중소기업의 제한적 집단교섭 허용 ▲3배 손해배상제 전면 확대 ▲공정위 전속고발권 축소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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