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에 걸쳐 완주군 현대자동차(주)와 군산시 ㈜명신에 방문해 친환경차량 화재 대응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최근 친환경차량의 급속한 보급확대에 따라 2021년 9월 국내에 보급된 전기차와 수소차는 각각 20만1520대와 1만7076대를 기록했다. 한편,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경우가 대다수라 화재 발생시 진압이 어려워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따라 전기차 화재 대응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지난 4일과 5일 완주군 현대자동차(주)와 군산시 ㈜명신에서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친환경차량 화재 대응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전기차·수소차 구조 및 작동원리 ▲화재 등 비상조치 요령 실습 ▲전기차 배터리팩 실물 교육 ▲수소충전시설 구조 및 비상조치 요령 등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금암119안전센터 양병권 대원은 “올해 증가하는 전기차 화재의 대응법에 대해 고심하던 중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교육내용을 직원들에게 알려 전기차 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