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는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아동학대예방경찰관 APO(Anti-abuse Police Officer)가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 16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가별 아동학대에 대한 범죄 내용과 문화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아동학대에 대한 개념과 유형, 실제 사례들을 바탕으로 교육했으며 자체 제작한 리플릿을 배부하며 경찰의 사회적약자 보호활동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경우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피해를 당한 경우에도 신고를 못하는 일이 없도록 아동학대 신고방법과 아동·여성 관련 유관기관 안내도 함께 진행됐다.
홍정기 자치경찰 여성청소년과장은 “다문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다문화 가정의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밝고 행복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