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李대통령, '기름값·통신비' 인하해야"
상태바
박지원 "李대통령, '기름값·통신비' 인하해야"
  • 투데이안
  • 승인 2011.04.07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7일 "이명박 대통령은 서민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는 기름값과 통신요금을 인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정부는 지난 1월 석유가격 태스크포스(TF)를 발족시켰지만 80일이 다 돼서야 대책을 내놨다"며 "과거에 시도했다 실패한 정책이 대부분"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스마트폰을 통한 금융업무 등으로 절약되는 시간을 감안하면 요금이 굉장히 싼 것"이라고 말한데 대해 "과거 달구지에 쌀을 싣고 호남평야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식의 계산 방법을 쓰자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또 "이 대통령은 (통신요금) 20%를 내리겠다고 공약을 내놓았지만 아직도 내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김범일 대구시장·김관용 경북지사에게 과학비즈니스벨트의 경북 배분을 긍정 검토하겠다고 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 "결국 '형님벨트'(이 대통령의 친형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의 지역구가 포함된 영남권으로의 입지 선정)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