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소방서 전기장판·핫팩 등 온열기 저온화상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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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소방서 전기장판·핫팩 등 온열기 저온화상 주의 당부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1.11.2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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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는 겨울철 온열기구 사용에 따른 ‘저온화상’에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추워진 날씨로 전기장판, 핫팩 등의 사용 빈도가 늘고 있는 한편,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저온화상이란 40℃ 정도의 열에 장시간 노출돼 피부 깊은 조직까지 열기가 쌓이는 현상을 말하며, 피부에 직접 노출된 부분이 빨갛게 달아오르거나, 가렵고 따가우며, 물집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저온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열기구가 신체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반드시 시간을 정해두고 사용해야 한다. 특히 당뇨환자나 수면제를 복용했을 경우에는 사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전기장판은 매트 위에 이불을 깔아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하고, 핫팩은 맨살에 바로 사용하지 말고 수시로 부위를 옮겨가며 사용 해야하며, 온열난로는 1m 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해달라고 설명한다.
김영삼 전주덕진소방서 구조구급팀장은 “저온화상이 발생할 경우 얼음물이나 얼음찜질을 하면 상처부위 혈관을 수축시켜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으니 시원한 물로 식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며 “물집이 생겼다거나 화상을 입은 부위의 면적이 넓다면 119에 신고해 병원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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