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도서관정책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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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도서관정책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12.0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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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전주시의 도서관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중앙부처와 중앙도서관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책기둥도서관을 견학하고 있다. 

사실 이러한 책기둥도서관은 쉽게 생각할 수 있다. 관념의 차이일 뿐이다. 관청  로비의 분위기가 주는 엄중함을 강조하다보니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관을 생각 못하고 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소소하고 작은 것이 엄청난 변화를 이끌어 낸다. 사람이 머무는 곳에 도서관을 건립해 잠시나마 쉴 공간을 만들어준 전주시 정책에 칭찬한다.
도서관은 비단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계획을 세우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아중호수도서관, 첫마중길도서관 등 전주를 대표하는 인문학적 도서관 정책이 획기적인 정책이 아닌 시민중심의 정책임이 증명된 것이다. 사람의 입소문은 번개보다 빠르다고 했다. 외부인들의 견학으로 전주시의 이미지가 상승되고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향후 중장기적인 도서관정책이 전주시를 살리고 중심이 되어 시민들의 어깨가 들썩이는 기분좋은 정책을 기대한다. 
옛말에 ‘꽃과 책은 도둑이 아니다’고 했다. 도서관에서 책의 수량이 줄어들어 걱정할 정도가 되어야 한다. 더 많은 독지가가 나서고 기부자행렬이 늘어나 전국에서 부러워할 정도의 책의도시로 각광 받기를 기대해 본다. 
이러한 정책이 다음 단체장에게도 이어져 전주의 전통적인 추억과 기억으로 남겨 도시이미지를 회복하고 책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아 용기와 지혜를 얻는 일이 많아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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