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100여명 감소 위기 속
전월比 올 11월 중 44명 증가
삼봉웰링시티·복합행정타운
인구 유입 가속화 탄력 받을 듯
전월比 올 11월 중 44명 증가
삼봉웰링시티·복합행정타운
인구 유입 가속화 탄력 받을 듯
지역을 빠져 나가는 전출 인구보다 타지에서 들어오는 전입 인구가 훨씬 더 많은 ‘전입초과 현상’에 힘입어 올해 11월 중 완주군의 인구증가가 전북 최다를 기록했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월대비 올 11월 중 주민등록상 인구는 44명이 늘어난 9만1137명에 육박했으며, 월중 증가 역시 14개 시·군 중에서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완주군의 인구증가는 주민등록을 완주로 옮기는 전입인구가 전출인구보다 더 많은 ‘전형적인 전입초과 현상’에 따른 것으로, 향후 삼봉웰링시티와 복합행정타운 조성 등에 따른 인구유입이 가속화 할 경우 증가율이 급격한 상승곡선을 낳을 것이란 낙관적 전망까지 낳고 있다.
실제로 올 11월 중 완주군의 전입인구는 총 909명으로, 전출인구(801명)보다 108명이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세 자릿수 전입초과 인구(108명)는 올해 7월(173명)에 이어 두 번째이다.
올해 4월에도 전입(759명)이 전출(729명)보다 많았지만 그 차이가 30명에 그친 바 있으며, 5월에도 전입(778명)과 전출(742명)의 격차는 36명에 만족한 바 있다.
올 11월에 전입해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 사유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무려 31%가 주택 문제로 완주군으로 이사를 왔다고 말했으며, 가족과 직원 때문이라고 답변한 비율은 각각 28%와 22%인 것으로 조사됐다.
완주군은 삼봉웰링시티 6000여세대와 복합행정타운 2000여세대, 미니복합타운 3000여세대 등이 분양되고 입주가 본격화할 경우 인구증가 속도는 훨씬 더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다 테크노밸리 제2산단 완공과 기업 유치 등 기업환경과 정주여건이 개선되면 내후년에는 인구 10만 명 시대를 활짝 열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