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서장 백승기)는 7일 겨울철 화재 위험성 증가에 따른 아파트 화재예방과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피난시설 사용법 홍보에 나섰다.
화재 발생 시 화염과 연기로 복도 또는 계단을 통한 대피가 불가능하다면 세대 내에 있는 피난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대표적인 아파트 피난시설로는 경량칸막이, 하향식 피난구 등이 있으며, 아파트 준공연도, 구조, 층수에 따라 피난시설이 다르므로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어떤 피난시설에 있는지 미리 알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먼저, 경량칸막이는 3층 이상 아파트의 경우 베란다에 파괴하기 쉬운 석고보드로 경계벽을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옆집으로 대피가 가능한 피난시설이다.
또한 하향식 피난구는 아파트 발코니 등에 설치 해 화재 시 내림식 사다리를 펼쳐 아래층으로 피난하는 시설로써 직하층으로 대피가 가능하다.
정희순 방호구조과장은 “아파트 피난시설은 긴급한 상황에서 피난을 목적으로 설치된 만큼 정확한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며 “피난시설 사용법을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홍보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