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발빠른 대처 은행원 귀감
상태바
보이스피싱 발빠른 대처 은행원 귀감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1.12.12 1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서 체크리스트 활용
고액 인출 막고 신속 신고
덕진署  솔내파출소 ‘감사장’

 

전주 덕진경찰서 솔내파출소는 최근 발빠른 대처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 에코시티점 최 대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26일 최 대리는 고객 A씨가 “은행 직원을 사칭하며 기존 은행 대출금을 갚으면 정부지원금 연 3%의 3000만원 대출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덕진구 송천동 소재 은행 에코시티 지점을 방문해 2천 300만원의 고액인출을 시도하려고 하자, 이를 수상히 여겨 매뉴얼에 따라 피해경위등을 세심하게 물어본 후 피해자가 보이스피싱을 당한 것으로 확신, 흥분한 피해자를 진정시키며 상황 설명 후 즉시 경찰에 신고해 고액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한편, 최 대리는 “평소 경찰서 금융기관간 보이스피싱 112신고체계를 적극 활용했으며, 경찰서에서 배포한 보이스피싱 사전점검 체크리스트로 피해자에게 질문해 범죄피해를 확인했다”는 것으로 자치경찰과 금융기관의 협업이 더욱 빛나는 순간이었다.
전순균 솔내파출소장은 “보이스피싱 예방에 큰 도움을 준 금융기관 직원의 순발력과 용기에 깊이 감사하며, 이번 사례처럼 보이스피싱 피해가 의심될 경우 즉시 경찰관서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주요기사